메인보드 H110을 써야하나? B250을 써야하나?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에서 7세대 카비레이크가 출시되면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질문이 과연 메인보드 H110을 써야하나? B250을 써야하나? 입니다. 바이오스를 최신으로 업데이트를 하면 저가의 메인보드인 H110으로도 충분히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럼 먼저 두 메인보드 중 어느 것을 쓸 것 인가를 고민하기에 앞서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 보드의 주요 차이점은 PCIe 슬롯 및 커넥터 / 포트의 수에 있습니다.
B250 보드는 일반적으로 최소 1개의 M.2 소켓 외에도 6개의 SATA 포트를 제공합니다. 제공 할 수 있는 총 USB 포트는 최대 12개입니다. 이는 B250 소켓이 제공 할 수 있는 PCIe 슬롯 (12x PCIe3.0 레인)의 수 때문입니다.
H110 보드는 일반적으로 4개의 SATA 포트 (일반적으로 M.2 소켓 없음) 만 제공합니다. 제공 할 수 있는 총 USB 포트는 최대 10개입니다. 이는 H110 소켓이 제공 할 수 있는 PCIe 슬롯 (6x PCIe2.0 레인)의 수 때문입니다.
이상에서 보았듯이 두 메인보드의 경우에 스펙 상으로는 별 차이를 볼 수 없습니다. M.2 소켓의 존재 유무와 PCIe슬롯의 수에 따른 SATA 포트와 USB포트 수 차이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차이는 DDR4 메모리 PC4-19200 대역폭을 지원하느냐 지원하지 않느냐의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일반 유저들은 과연 어느 제품을 선택해야 할 지를 두고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성비를 따질 것인가? 게임 성능을 따질 것인가?
가성비를 따지자면 당연히 H110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NVMe PCIe SSD제품이 아직까지 고가이고 DDR4 메모리의 대역폭에 따른 성능 차이가 그렇게 나지 않는다는 점도 H110 제품을 선택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그리고 다른 벤치마크 사이트들에서 동일한 카비레이크 CPU제품과 두 메인보드로 테스트한 결과 두 메인보드 사이에서 성능 차이가 별로 없거나 오히려 H110 메인보드가 더 우월한 성능을 보인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 H110 메인보드와 B250 보드가 별 성능 차이가 없고 가격 차이만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110 보드는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된 저가의 메인보드이지만 6세대 스카이레이크 뿐만아니라 (최신 바이오스 업데이트시) 7세대 카비레이크 까지 지원하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임이 분명히 밝혀졌습니다. NVMe PCIe SSD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PC 유저가 아니라면 굳이 가격이 더 비싼 B250 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비 추천되는 일임이 분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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